31. 배고파서 미치겠다 그러니까 임신한 긴코가 토시코 부려먹는거 보고싶다ㅠㅠ +토시코가 입덧 대신하는거 보고싶다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신 초기, 긴코의 티는 안나고, 토시코가 입덧하니까 사람들은 당연히 토시코가 임신한줄 알지만 당사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다들 입을 다물고 있을것이다. 토시코가 그렇게 좋아하는 마요네즈도 못묵고 먹지도 못해서 더 말라감ㅋㅋㅋㅋ 못먹으면 태아한테 안좋지 않냐며 먹을거 사다바치는 여부원들의 성화에 토시코는 어, 하긴. 내가 태교도 해주고 긴코는 이젠 일도 못하니까 (토시코가 못하게 함) 돈도 짱 많이 벌어서 호강시켜줘야지... 자꾸 못먹어서 약해지면 돈 못버니까 토시코는 뭐든 먹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ㅋㅋㅋㅋ 죽음의 입덧기간이 지나자 토시코는 더 힘차게 뛰어다니며 돈벌고 밤에는 ..
4. TS 너 자꾸 이럴래? 내가 뭘. 앞머리를 짜증스럽게 쓸어올린 이의 번듯한 이마가 눈에 들어왔다. 온통 검은색인 방안에서 이질적이게 하얀색인 이는 번뇌하는 상대방의 기분을 모른척 침대에 쭉 뻗어있었다. 오키타가 열쇠 줬지. 왜? 내가 내 여자 방에서 자는게 뭐 어때서. 나 생리 중이라고. 신경질이 나는듯 미간을 구기면서도 결국 침대에 걸터앉은 그녀는 하얀 머리카락을 배배 꼬며 히죽히죽 웃는 긴코의 배를 툭 쳤다. 와, 귀신 부장님도 그런거 해? 재밌냐? 응? 재밌어? 걱정 마. 나도 생리 중이야. 금방 이불을 덮으며 생긋 웃는 긴코를 보곤 토시코는 뻐근한 뒷목을 주물렀다. 일이 하도 쌓여있어 며칠 내리 밤을 새웠던지라 제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 빨리 약이나 먹고 잠드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