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히지카타 얼빠 긴토키 보고싶다. 히지카타가 뭔 일을 해도 뭔 짓을 해도 뭔 잘못을 해도 히지카타는 잘생겼으니까. 로 귀결되는 긴토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얼빠기질이 히지카타 본인 앞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는게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히지카타가 나같은 놈이 뭐가 좋냐고 담배 뻑뻑 피면서 물으면 긴토키가 당연한걸 왜 물어 라는듯이 얼굴. 이러고 진지하게 답하고ㅋㅋㅋㅋㅋ 사귀기 전에도 오오구시군! 얼굴만 잘생기면 다니! 옷 다 버렸잖아! 내 옷 물어내! 망할 히지카타야! 잘생겨서 내가 참는다! 경찰주제에 잘생기지 마! 이 세금 도둑! 잘생긴 낯짝 들이밀지 마! 심장 터질뻔 했잖아! 하나같이 나사빠진 말에 주변 애들 다 히지카타 이상하게 쳐다봤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긴토키가 했는데 왜 내..
5. 인간은 너무 약해. 부러진 발목이 묘한 방향으로 뒤틀려 있었다. 덜덜 떠는 그의 입술 사이로 이빨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평소와 같은 선한 웃음을 걸고있던 입꼬리가 만족감으로 비틀어져 올라갔다. 밝게 빛나는 파란색의 눈동자에는 광기가 스며들었다. 흰 머리카락을 적시며 툭툭 떨어지는 피와 이질적이게도 말라붙은 정액. 흰 유카타가 난잡하게 벌어져 나타난 몸에는 울긋불긋한 자국이 붉은 꽃처럼 피어있었다. 키득키득 웃는 낯짝을 올려보는 사내의 얼굴에 공포가 가득했다. 뼈가 부서지고 몸이 관통당하고 이마가 찢어져 피가 흘러내려도 단 한 번조차 내비치지 않았던 공포가 성적인 고문으로 변질되자마자 그 얼굴에 나타났다. 벨트로 묶여진 두 손목이 셀 수 없는 마찰에 짓이겨져 피가 새어나왔다. 카... 카무이. ..